기내용 캐리어가 있다면 이제는 위탁 수하물 화물용 캐리어를 살펴볼 차례입니다. 위탁 수하물이란 짐칸에 실어 보낼 캐리어를 말하는데요, 장기여행을 가거나 짐이 많아서 기내용 캐리어로는 소화할 수 없을 때, 이민용으로나 해외 한달살기 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그래서 오늘은 위탁 수하물을 이용할 때 알맞은 중대형 캐리어의 크기를 알아보고 항공사 기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
위탁 수하물 화물용 캐리어 사이즈
대부분 시중에 있는 위탁 수하물은 24인치부터 32인치의 초대형캐리어까지 다양한 크기의 캐리어가 있습니다. 보통 5일 이상 갈 때는 24인치 캐리어를 많이 사용하고 10일 이상 장기 숙박이 필요할 대에는 28인치 캐리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또 가족 여행 짐을 한꺼번에 들고 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도 28인치를 선호하기도 합니다.
사이즈별 상세 내용 알아보기

- 24인치, 26인치
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사이즈입니다. 2박3일부터 4박5일까지 거뜬하게 가능하며 YKK지퍼로 튼튼한 압축파우치를 사용한다면 더욱 많은 짐을 수납할 수 있겠습니다. 24인치와 26인치는 가장 인기 있는 사이즈인만큼 여성분들이 끌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. - 28인치~30인치
10박 이상의 장기여행, 4~5인 가족여행, 한달살기용, 워킹홀리데이나 이민용 가방으로도 자주 사용되는 크기입니다. 여행갈 때 짐을 이것저것 많이 가져가시는 분들의 경우는 애초에 넉넉한 용량의 큰 인치를 선호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! 여행 이후 짐이 늘어나서 캐리어가 부족하면 어떡하지 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크게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- 32인치
초대형 캐리어에 속하는 용량의 캐리어입니다. 해외 이주 또는 한달 이상의 숙박이 필요할 때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요, 아주 큰 용량의 짐을 수납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내부 용량이 중요합니다. 인치는 비율에 따른 치수이기 때문에 실제 가로, 세로, 폭의 사이즈를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 32인치라고 하지만 실제 용량은 적은 캐리어들도 있으니까요. 정말로 큰 32인치의 대형 캐리어를 찾으신다면 이것을 추천드립니다.
위탁 수하물 무게 규정
보통 항공사에서는 캐리어 사이즈 규정도 있지만 위탁 수하물로 붙일거라면 무게를 더 중요하게 보긴 합니다.
사이즈보다는 허용 무게를 넘기지 않도록 챙기셔야 하는데요.
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위탁 수하물 사이즈 규정으로는 ‘세 변의 합이 158cm 이내여야 한다’고 나와있으며
무게는 구간이나 좌석등급별로 23kg ~ 32kg까지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.
또 1인당 허용 갯수도 1개 혹은 2개일 수 있으니 각 항공사별 위탁 수하물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.
위탁 수하물 화물용 캐리어 고르는 팁
위탁 수하물 캐리어는 더더욱이 아래 조건을 따져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이유는 항공사들이 캐리어를 다룰 때 조심해서 다루지 않고 던지거나 굴리는 경우가 많으며 짐칸에 들어가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이리저리 부딪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실제로 항공사에서 캐리어 파손, 캐리어 부서짐과 같은 사고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.
위탁 수하물 캐리어만큼은 반드시 튼튼한 것으로 사야 하는데 올바른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재질
캐리어 재질별 특징은 이전에 올린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구요,
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무조건 100% PC(폴리카보네이트)로만 만들어진 캐리어를 구매하시는 것이 가계에 도움이 됩니다.
처음에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게 만들어진 웰메이드 제품을 사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독일 바이엘사의 최고급 PC로만 만들어진 캐리어일 뿐만 아니라 직접 강도 테스트 / 낙하 테스트 / 내구성 테스트를 모두 완료한 레투에 와보시면
내돈내산 리뷰를 통해 그 진가를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바퀴
바퀴는 캐리어의 생명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. 아무리 좋은 캐리어를 만들어도 바퀴가 없으면 사용할 수가 없겠죠.
그래서 재질만큼이나 바퀴도 중요합니다. 특히 해외는 한국만큼 길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레탄 바퀴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거르시면 됩니다.
또 하나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야 합니다. 그래야 팔과 손목에 힘이 덜 들어가서 여행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. 그리고 하중을 견디기 위해서는 트윈휠이 필수입니다. 똑같은 무게의 캐리어에 바퀴가 1개씩, 총 4개가 있는 캐리어와 2개씩 총 8개가 있는 캐리어 중 어떤 것이 더 안정적일까요? 당연히 후자일 겁니다. 하중을 오래 버티는 것 또한 캐리어의 기본 역할이니 이것을 충실하게 할 수 있는 ‘360 회전이 가능한 우레탄 트윈휠’이 장착된 캐리어인지 확인해 보세요.
확장 or 프레임
요즘은 프레임 캐리어가 더 유행하는 것 같지만 사실 지퍼 캐리어라고 다 허술한 것은 아닙니다. 지퍼를 훼손해서 물건을 도난 당한 것은 일반 지퍼일 때의 이야기구요, 이중 안전 지퍼를 사용한다면 뾰족한 송곳으로도 뚫을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합니다.
저는 프레임보다 지퍼 캐리어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확장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여행 중에 쇼핑을 하면서 물건을 살 때가 있는데 그러면 귀국시 짐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. 이 때 새로운 캐리어나 가방을 사는 것보다 확장 지퍼를 이용해 내부 용량을 4~5cm가량 더 넓혀 여유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추가로 짐을 넣을 수 있습니다.
프레임 캐리어는 아무래도 틈이 없이 완벽하게 밀착되었기 때문에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외관상 예쁘기도 합니다. 하지만 확장 기능은 없어서 원래의 용량에 맞게만 챙길 수 있다는 부분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
두 종류마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개인의 사용에 맞게끔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위탁 수하물의 크기, 무게, 사이즈별 용도 그리고 캐리어를 고르는 팁까지 위탁 수하물에 관련된 것들을 알아보았습니다.
실제로 유용하게 쓰일 정보들이니 참고하셔서 불편함 없는 여행을 만드시길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